지난 금요일 우연한 기회로 2009 소극장 컬투쇼 에 다녀 왔다.
16년 동안 입을 마춰온 두 사람의 공연. 2시간 30분에 짧지 않은 공연 시간 이었음에도...
단 한순간도 딴생각 할 수 없이 몰아치는 화려한 "연예인의 똥" ;ㅁ;
소극장에서 진행 된 두 "대갈장군"의 공연.
관객과 함게 소통 하겠다고 큰소리를 치더니..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공연의 순서를 관객이 직접 뽑아서 진행하는 방식.
관객을 대표로 진행 순서를 뽑아 주신 OP열 38번에 앉아 계셨던 여자분...
"앵콜"을 가장 첫 번째로 뽑아주셔서....클로징 무대를 가장 먼저 보게 된 황당한 시츄에이션!!
"야광봉 없으신 분들은...핸드폰이라도 흔들어 주세요"
"왜 자꾸 공연하는데 야광봉을 흔들어!! 어지럽게 !!"
"저희는 사직 찍는거 막지 않습니다......왜 안찍어!!!!"
"나눠드린 저희 공연 부채는...집에 가져 가지 마시고 사람 많은 곳에 버려 주세요"
"뒤 쪽 좌석에 앉으신 분들...잘 보이시나요?? 안보여도 어쩔수 없습니다. 싼 자리니까요"
"저희 노래 다 아시나요??......개 뻥장이들"
"저희는 공연중에 화장실 가셔도 아무말 하지 않습니다. 다만 오실때까지 지켜보며 기다립니다"
(화장실 입구에 CCTV를 설치하고 공연장 스크린과 연결 시켜 놓았다...화장실 가고 싶지었지만 참았다...)
날리는 듯한 어투..하지만 그 어투에도 웃음 짓는건 그들만에 재치와 노하우가 아닐까 싶다.
2시간 반동안 어께를 들썩이며 야광봉을 정신 없이 흔들다 보니...다음날 팔에 근육이 생겨 버렸지만..
오랜만에 유쾌하게 웃으며 스트레스와 빠이빠이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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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ed from Pell's seer Blog 2009/09/25 22:53 삭제
Subject: 2009 소극장 컬투쇼(여름공연)
매번 아이팟에 다운받아서 듣던 컬투쇼. 출퇴근하면서 지하철안에서 혼자 키득키득 거리면 주변에서 이상한 사람인듯 쳐다보지만 뻔뻔하게 계속 들었던 컬투쇼. 드디어 이번 공연에 찾아가게되었다. 공연시작부터 앵콜 피날래로 시작해주는 센스를 보여주더니 점점 공연이 진행될수록 웃음의 강도가 세지고 너무 박수를 쳤더니 손바닥이 벌겋게 익어갔다. 공연중간 중간 정찬우의 "짜져버려!!", 김태균의 "공연중에 화장실 가셔도 아무말 하지 않습니다. 다만 오실때까지 CC..

